“월급쟁이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아무래도 제목이 너무 과(過)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속된 말로 ‘오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서 그 감흥이 가장 덜합니다.
구본형이나 공병호와 비슷한, 아니 똑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지은이의 약력을 보고 느낀 일종의 선입관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현재 투자회사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의 경력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공감하는 면이 없지 않았으나, 그리고 그 중에서는 나를 다시 반성하게 만드는 말들이 분명 있었으며 책 사이사이에 중요한 메모를 해 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쨌거나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평만 믿고 샀었는데.. ㅠ.ㅠ
책의 제목만 봐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회사를 뛰쳐 나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은 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망한 회사의 이야기만 잔뜩 쓰려고 했다. 확률적으로도 망한 회사가 많을 뿐더러 창업을 쉽게 생각해서 저지르는 시행착오가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느낀 것도 그러합니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섣불리 월급쟁이를 벗어나서는 안되겠다’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모두 맞는 말 같지만, 깊이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본문 어딘가에도 나왔던 것처럼, 저자는 “그저 강에서 사람들이 물고기 잡는 거 구경이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떠한 일을 성공 또는 실패한 사람의 ‘확신’이 배어나지 않습니다.
창업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간접 경험’의 한계가 충분히 느껴집니다.
이 책의 차례만 읽어봐도 90% 이상은 읽은 셈입니다.
- 다람쥐 쳇바퀴 인생이 독립을 꿈꾸며
내 인생의 임계치
“너희들은 행복한 줄 알아! 아직 30대 초반이잖아”
나는 왜 남의 회사에서 일하는가?
“왜, 적응하기 힘들었어?”
경험하기 전에 안다고 하지 말라
강가에서 물고기 잡기
인생을 낭비한 죄, 당신은 유죄다! - 자기사업,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어디 좋은 아이템 없나?
“회사를 차리고 싶은 겁니까, 돈을 벌고 싶은 겁니까?”
좋은 아이템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자기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요소 - 자기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6가지 특징
시행착오를 통해 환경 적응력을 기른다
실패한 경험을 천금 같이 여긴다
멀리 보고 치밀하게 준비한다
현업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한다
자금 관리를 치밀하게 한다
명확한 리더십을 확보한다 - 자기사업에 관한 6가지 치명적인 유혹과 실수
‘무조건 큰 그림을 그려야 해’
‘투자 받은 돈은 다 내 돈이야’
‘재테크와 창업은 같은 거야’
‘나는 전문가니까 반드시 성공할 거야’
‘믿을 만한 친구니까 직원으로 채용해야지’
‘프랜차이즈 사업은 무조건 안전하다고!’ - 내 사업에 너도나도 투자하도록 하는 기술
비빌 언덕은 직접 만들어라
투자자에게 구체적인 이익을 보여 줘라
비타민보다는 진통제를 팔아라
미사여구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엉터리 시장조사 자료는 보여 주지 마라
화려한 사업계획서는 피하라
매력적인 사업계획서 만드는 법
자신 있게 요지부터 말하라 - 자기사업을 준비하는 성공 마인드
위기 의식을 가져라
용기 있게 변화에 맞서라
즐겁고 자신 있는 일을 찾아라
사이드 잡 (side job)을 사냥하라
가급적 자신의 종자돈으로 시작하라
1인 기업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라
조직에서 벗어나는 것에 익숙해져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인생을 설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