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저의 엄마표 지도, 잘 하고 있는 건가요?

학원다니는걸 싫어하고,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집에서 하는 것과 별차이가 없어서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공습시리즈를 알게되어 공습국어 (어휘력, 독해력) 공습수학 A,B,C,D단계를 구입했습니다.
2학년부터 우등생 월간학습을 시작하였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공습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하고, 매일매일 공부를 봐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수학능력계획표 다이어리를 줍게되었어요~
매일매일 공부할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기타 로 분류되어서 분량을 적고, 월간 주간 계획표 달력이 있는 다이어리더라구요~

우리 아이 공부하라고 하면, 매일 깜빡 깜빡 잃어버리고, 책에 여기까지 풀라고 표시를 해줘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매일 공부가 끝난후에 다이어리에 다음날해야할 과목과 분량을 적어줍니다.

매일하는 공부가 공습국어 어휘력 독회력 1회분씩
공습수학 ABC단계 각 2장
월간우등생 1-2장
**영어듣기
일기쓰기
학교숙제하기 를 다이어리에 적어주고, 다한건 동그라미하라고 했죠…
그리고, 서로 메모도 남기고요…

그렇게해서 오늘로 13일째입니다.

처음에는 엄마랑 함께하고, 혼자 안하고, 엄마랑 하려고만 하더니, 3-4일후부터 혼자 다 해놓더라구요-
양이 많은 것같아 내심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이걸 다하는데 4시간정도 걸리던것이 요즘은 1시간30분에서 2시간정도면 공부가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퇴근해서 채점해주고, 틀린거 같이 고치고….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학원 안가는 대신 시작한건데, 너무 무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옳은방법인가 싶기도 하고… ?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는데, 공부에 실증을 낼까봐 겁나기도 하고…
티비좋아하는 녀석이 그날 할 공부를 다 해놓기위해 티비도 안보고~ 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무리하게 시키고 있는 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일하는 엄마라 더 힘드네요…
어떻게 공부하는 방법을 도와줘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제가 달리 조언을 드릴 게 없네요^^

비록 직장맘이지만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계시고, 아이 역시 아직까지 잘 따르고 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너무 무리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신 것 같은데, 질문 내용만 봐서는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 아닌지는 ‘양’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머니께서는 아이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저녁에 아이와 대화를 하며,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며, 아이를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가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은 공부할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처음에 4시간 걸리던 것이 이제 2시간이면 끝날 정도라면, 아이는 이미 스스로 공부 부담이 덜었음을 느낍니다. 이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단, 지금 아이가 공부하는 것이, 엄마한테 야단맞을까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야 합니다. 질문을 봐서는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이렇게 가다가는 아이가 공부 싫증을 내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아이에게 평상시 노력을 칭찬해 주시면 됩니다.

계획한 것을 스스로 해냈을 때 아낌없이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 그리고 학교 성적이 나왔을 때는 잘했든 못했든 아이 마음을 그대로 공감하는 것, 이것만 제대로 해주시면 큰 문제 없이 아이가 공부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공부를 하다 보면, 아이가 잘 지킬 때도 있겠지만 가끔 힘들어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래 글을 참조하셔서, 평소 어떻게 격려하는 것이 좋을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는 법 – 2(클릭)

결과는 공감하고, 과정을 칭찬하는 법 – 1(클릭)

아이와 함께 행복한 공부 경험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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