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공부할 때 거짓말하는 아이

안녕하세요
어제 면목정보도서관에서 소장님의 강의 넘 잘 들었습니다.
회사 땡땡이 하면서 까지 꼭 듣고 싶었던 강의였습니다.
강의을 듣고 정말 새로운 다짐속에 아이들과 저녁시간을 갖는데
(저희는 아들 둘 큰녀석 초5,작은녀석 초3)큰녀석
매일3문제씩 푸는 생활의 길잡이 초4(서술형 무지 어려워해서 한단계 낮춰 풀립니다.) 다 풀어놓았구 채점을 했더니 다 맞았노라 너무 자랑스럽게 얘기 하며
남은 숙제만 하구 나가 놀겠노라 하길래 문제집 가져와봐라 했죠
문제집 제일 위에 6월8일 이라구 써있더군요
헌데 자세히 보니 그 전날 저와 함께 풀었던 문제들이네요
풀기 싫어 전날 풀었던 문제에 날짜만 써 넣은거죠…
헉~~~잘못된 엄마표로 인해 아이가 절 또 속인거였네요
예전에두 몇번 답지 보구 풀었다가 엄청 야단 맞았거든요
어 이거 어제 엄마랑 풀었던 문제 아닌가?
아이는 말을 못하고 침묵 일관
낮에 소장님의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야단치고 윽박질러가며 가리켰던 엄마표 교육으로 인해
아이는 야단 맞지 않으려 답지를 보게 되구
지루하고 어려운 서술형문제…틀리면 무서운 엄마랑 다시
고쳐야 하는데 엄마는 모른다구 타박 이정도는 니가 알아야지
몇학년인데 이것두 못푸냐 5학년인데 엄마가 그래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라구 4학년 문제집을 풀게 했는데 …..등등
넘 태연하게 엄마를 속인거에 더 화가났습니다.
실망했다
차라리 어려워서 , 놀고 싶어 못 풀었으니 지금 집중해서 풀어보겠노라
사실을 얘기 했더라면 엄마는 이렇게 화나지 않을꺼야
넘 속상하다
매번 이야기 하지만 절대 엄마를 속이지 마라
속이는 것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의 질을 따지자면 하늘과 땅차이다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사실대로 얘기하고 잠자는 시간이
늦더라도, 노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해 놓으면 되는 것
엄마를 속이는 것은 너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보거라
이런 이야기을 해 주고 벌칙으로 조금 어려운 레닌 위인전을 주며
내일까지 읽으라고 했네요

현재 아이는 영어학원과,미술(주3),수영(주2) 다니고 있고
수학은 일반 문제집과 , 서술형에 약해서 생활의길잡이을 한단계 내려
풀리고 있어요
사회,과학,국어는 시험 한달 전부터 조금씩 매일 들여다 보게 하고요
소장님 말씀대로 여느 엄마들 처럼 수학 풀리게 하고 답지 채점 같이 하고
틀린문제 함께 풀어보는 정도지요
수학은 일반기본 문제집 한권을 엄마와 함께 풀려보고
새로 문제집 한권을 구입해서 혼자 풀게 하고 있습니다.

직장맘이라 방과후 집에서 할 일들을 이야기 해줘두 놀기에 빠져
솔직히 제대로 해 놓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들만 둘이라 겜에 빠질까 걱정되서 인터넷 설치도 올해 했네요
일주일 한번 토요일만 각자1시간씩 게임 허락했구
평소 인터넷 비밀번호 걸어놓았구요
운동을 좋아 하는지라 일주일2번 수영을 다니게 하고 있어요

퇴근후 잠깐씩 모르는 문제들만 봐주는데도 두 녀석을 다 체크해줘야
하니 벅찹니다.
많은 문제점이 눈에 보이시죠 부끄럽네요
소장님 아이에게 보이는 문제점을 어떤 약으로 치유해야 할까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처방전을 주세요…

소장님께서 자세한히 글을 올리라고 하셔서 주절주절 생각 나는대로
글을 쓰긴 했는데 어수선합니다^^
어제는 면목정보도서관의 사정으로 예.복습방법에
대해 강의을 마져 듣지 못해 많이 아쉽고 궁금한것도 많네요

참고로 아이는 공부에 대해 시험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어요
시험공부 과정에 대한 스트레스…시험결과로 크게 야단친적은 없는데
시험공부 과정에서 하루 하루 계획을 짜서 그 분량을 소화하기가 벅찬듯 합니다.
특히나 암기과목(사회)는 땅이 꺼져라 한숨속에 공부를 합니다.
가끔 시험은 누가 만들었는지 만나면 때려주고 싶다고 합니다.

소장님 한가지 더…
작은 아이가 학습만화에만 열중합니다.
마법천자문, 수학천재…사회교과서만화등
마법천자문 열권이 넘는 걸 보자기에 싸서 아예 치워놓았담니다.
일반 동화책을 읽으라 하면 중간중간 건너뛰어 5분만에 다 읽었노라 하기두 하고
또 어떤 책은 글밥이 조금 있는데도 재미있게 읽기도 합니다.
어찌 지도 해야 할까요?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아들 둘을 키우며 직장 생활하는 것이 참 쉽지 않죠. 매일매일 전쟁같은 날을 보내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조언을 드리기 전에 우선 위로와 격려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다른 많은 가정도 이러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 많은 이야기를 쓰셨어요. 아마 질문을 작성하시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간의 과정에 대한 문제점과 후회, 그리고 대책에 대한 답답함 등.

큰 아이에게 보이는 문제점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가 질문의 요지네요.
그리고 작은 아이가 만화에 집중하는 문제. 이 두가지를 해결해야 하는데, 문제는, 아이를 치유해야 할지, 엄마를 치유해야 할지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문제는 결국 ‘관계’의 문제이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질문 내용을 봐서는 어떻게 수학을 지도해야 할지, 어떻게 사회를 지도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무의미하기도 하구요. 근본적으로 아이가 공부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 공부습관 전반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현재 공부를 지독하게 싫어합니다. 특히 시험이라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대충 끝낼까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 스트레스를 운동 등 몸으로 해소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아이는 공부가 점점 싫습니다. 앉아있기보다 몸으로 움직이고 싶어합니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처방은 단순합니다. 현재 필요한 것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공부 부담을 줄이고,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이미 아이의 머릿속에 공부의 부정적 기억이 ‘초기기억’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이것을 덮어씌우는 것은 참 힘이 듭니다. 게다가 엄마가 직장맘이라 아이를 전적으로 봐줄 수도 없는 상황인 거죠.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결국 아이의 마음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공부 진도는 다소 뒤처지거나 실력이 당분간 큰 변화가 없더라도 공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바꾸어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정말로 나쁜 짓이라는 걸 아무리 얘기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큰 아이는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는 도덕적 관념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하려기보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빠르게 벗어날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시나리오를 짜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거죠. 그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모를 속이게 되는 것이구요.

이럴 때 대개 부모는 아이를 불러앉혀놓고 충고와 설득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들 아이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정말 내가 잘못했구나, 엄마말이 백번 옳아, 그래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엄마가 매를 들거나 하면, 좀 더 정교하게 속일 방법을 구상할 것입니다.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단 하나,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은 고쳐주라”, 바로 이것뿐입니다.

어차피 지금 화를 내고, 충고하고 설득해도 크게 바뀌는 것이 없다면, 아이의 답답한 마음부터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나이가 한살씩 늘어날수록 엄마는 아이를 점점 감당하기 힘이 듭니다. 지금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읽고 이해하고, 그래서 아이로 하여금, 엄마가 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느낌을 들게 해야 합니다. 엄마는 정말 나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들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엄마를 속이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도덕의식입니다.

“다 했니?”
“응, 다했어.”
(어제 푼 문제에다 날짜만 살짝 바꿔놓은 것을 발견….)
“응, 다했구나. 그런데 이거 어제 푼 문제 같은데… 혹시 문제 풀기가 너무 싫어서 날짜만 바꾸어놓았니? 정말 문제 풀기 싫었나보네. 거짓말 할 아들이 아닌데, 정말 하기 싫었나 보다.”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분위기를 직감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화를 내지 않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이 과정이 아이의 마음을 읽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서 이야기합니다.)

“너무 하기 싫어서 날짜만 바꿔 놓았어. 난 네가 수학을 하기 싫어하는 것보다 엄마를 속였다는 것이 가슴 아파. 엄마가 그렇게 많이 부담을 줬는지 나도 반성을 하고 있어. 그래도 엄마를 속이는 것을 생각하면 내 마음이 너무 아파. 네가 왜 그랬는지 알지만, 엄마 마음이 많이 아파.”
(이것을 ‘나-메시지’라고 합니다. 주어가, 아이가 아닌 ‘나’입니다. 아이가 한 행동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그 상황에서 ‘나’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 다음 과정은 함께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네가 공부하기 힘든 것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엄마를 속인다는 건, 우리가 둘 다 행복하게 사는데 매우 방해가 될 것 같아.”
(아이의 대답을 기다리되, 아이가 이 상황을 너무 어려워하여 말을 못하면, 엄마가 또 아이의 마음을 읽어줍니다.)

“그래, 말하기 좀 힘들지. 나는 우리 아들을 믿어. 지금 비록 수학 공부 하기가 너무 싫어 엄마를 잠깐 속이기는 했지만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라는 걸.”

첫 날은 이 정도로 해서 끝냅니다. 화 내지 않고, 조용히 차분하게 똑박또박 하는 이 말이, 목청 높여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거짓말하는 것과 수학을 싫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따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죠. 일단 이렇게 거짓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마가 분명하게 엄마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부모교육을 받은 엄마들 중에는 아이가 분명히 거짓말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눈감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신 아이를 믿는다는 표현을 끊임 없이 하면서, 아이 스스로 부끄러워서 거짓말을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엄마는 화 내지 않고 아이를 다스리는 엄마입니다.

다음에 혹시 이런 행위가 발견된다면, 아이에게 “너, 지난번에 엄마랑 약속했잖아!!!” 이렇게 다그치지 마시고, “엄마가 얘기한 걸 깜빡 잊었나보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 대한 믿음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힘들지만 이것이 아이의 마음으로부터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그땐 이렇게 얘기하세요. “요즘 엄마는 큰 걱정이 있어. 네가 엄마를 자꾸 속이니까, 네가 혹시 거짓말 하는 아이로 자랄까봐 걱정이야. 몇 번 말을 했는데도 네가 듣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야. 거짓말 하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계속 반복하면 습관이 되거든. 거짓말 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나는 바라지 않아. 그래서 계속 안 되면, 때려서라도 습관을 고쳐야 할지 걱정이야. 안 때리고도 네 습관이 바뀌길 엄마는 바라고 있어.”

이를 ‘때리지 않고 때리기’라고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왠만하면 알아듣습니다. 만약 나중에 또 거짓말을 한다면, 위와 같은 말을 한번 더 하시고, 매로 다스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벌칙으로 레닌 위인전을 읽으라는 것은, ‘독서’를 벌칙 수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아이에게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입니다. 절대로 벌로써 책읽기를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짓말이든 그 어떤 잘못된 행동이든 위와 같은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비록 쓸개가 타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해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엄마 역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구요. 이런 문제로 인해 화병이 돋기도 하고, 아이와의 관계가 너무 좋지 않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방식의 대화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마침내는 아이와의 행복한 관계를 복원한 사례가 많습니다.

공부를 싫어하는 것은,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범위만큼 일단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대충 5페이지 문제 푸는 것보다, 제대로 1페이지를 푸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거짓말 할 일도 없을 거구요. 당분간 실력 향상은 유보해야 합니다. 일단 공부 부담을 줄인 상태에서 최소한의 공부 양만이라도 아이가 지킬 수 있도록,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야 합니다. 대화의 기본은,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은 고쳐주라”입니다. 그러기 위해 (1)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고, (2)아이의 현재 행동을 사실대로 말하며 (3) 나-메시지 방법으로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4)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매일 반성하고, 매일 다시 계획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렇게 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아이와의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직장맘이라 많이 힘들면, 평일에는 최소한의 공부 양을 부과하고, 주말을 오히려 알차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 행사가 많아 힘이 들겠지만, 어차피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일정한 시기(그게 몇 달이 될지 모르겠으나) 동안만큼은 아이의 공부 경험을 바꿔놓는데 집중을 해야 합니다. 주말을 최대한 이용해서, 아이가 문제 푸는 것을 옆에서 봐주고, 어제보다 조금 나아진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최대한 시간을 들여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기다려주는 것, 이것을 해야 합니다.

물론 어렵죠. 어렵지만 어차피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한 후에, 그것을 스스로 즐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를 알아가고, 아이를 통해 엄마 스스로 자기수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와의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누구와도 ‘관계’ 문제가 발생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법은 곧 모든 사람들에게도 통하는 근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니까요.

사회를 어려워하는 것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대개 ‘구체적조작기’ 시기를 보내고 있고, 이 시기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수학과 사회 같은 추상적인 과목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문제를 다루는 과목이 가장 어렵습니다. 사회를 잘하는 유일한 방법은 직간접 경험을 많이 하는 것뿐입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이 풍부하거나, 관련 지식이 풍부할 때 사회는 매우 재미있는 과목이 되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끔찍한 과목이 됩니다. 사회는 결코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초등사회는 직간점 경험이 거의 전부입니다. 사회 책을 보시고, 미리 직간접 경험(어딜 가보거나, 책을 통해 미리 아는 것)하는 것이 바로 예습 방법입니다.

이제 작은 아이 이야기를 해볼까요.
학습만화에 몰입하는 것은 이 시기 아이들의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답변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만화만 좋아하는 아이 지도법 (클릭)

구체적 해결 방법을 질문하셨지만, 너무 근본적인 답변이라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부정적 경험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달리 해결책이 없습니다. 벌써 5학년인데 언제 고치냐고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이제’ 5학년입니다.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아이가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고, 비록 지금은 공부를 싫어하지만 공부 경험 자체가 부정적이지만 않는다면, 이런 아이들에게 ‘공부역전’의 기회는 언제든 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수많은 사람들을 봐왔습니다. 우리 아이를 믿고, 지금 당장 성적을 올리기 힘들다면, 언젠가는 스스로 몰입할 수 있도록, 아이와의 관계 개선과 공부 경험의 전환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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