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책] 동양고전강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올해 들어 처음 글을 씁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낯선 느낌마저 듭니다.
근 몇 달 동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변명이겠죠. 오늘부터 새벽녘의 평단지기(平旦之氣)를 되찾고자 합니다.

참, 작년 말에, 부끄럽지만, 제 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작년에 연재했던 동양고전을 묶어 《동양고전강의》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사기>,<논어>,<맹자>,<장자>,<주역> 등 다섯 편의 글을 담았습니다. 한겨레출판에서 나왔습니다. 자찬(自讚)인 것 같아 쑥스럽지만 알려드리는 게 예의일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께 한 권씩 보내드리고 싶으나,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심정은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목 : 동양고전강의
   부   제 : 통합논술세대를 위한 동양고전강의
   지은이 : 손병목
   펴낸곳 : 한겨레출판(초판 출간일 2006.12.30) / 값 15,000원


잘 아시다시피 이 글은 제가 수양삼아 새벽마다 쓴 글입니다. <사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침마다 독서노트로 보내드린 글들입니다. 조금 손을 봐서 책으로 묶어보니 확실히 보기는 편합니다. 졸저를 출간해준 한겨레출판에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출판사측에서는 이 책의 주된 대상을 청소년으로 잡고 ‘통합논술세대를 위한’이라는 부제를 붙여두었습니다.

내친 김에 서양의 몇몇 고전에 대해서도 써볼까 합니다.  책으로 엮어보니 다섯 권 정도 담을 수 있던데, 현재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스의 <자본> 두 가지는 확정했습니다. 나머지 서너권은 어떤 도서를 대상으로 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장자크 루소의 <에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플라톤의 <국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푸코의 <감시와 처벌>,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 중의 한 권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 신체 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하여 이른 시일 안에 서양고전 연재를 시작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그저 재미로 글을 쓰다보니 책으로까지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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