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SELF MANAGEMENT HOW TO BOOK
부 제 : 공병호의 자기경영 실천 프로그램
지은이 : 공병호
출판사 : 21세기북스 (초판 출간일 2002.8)
쉽게 읽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빨리 읽고 싶어도 뜻대로 되지 않는 책이 있습니다. 내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할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이 책을 읽는 데는 한 두 시간밖에 걸리지 않겠지만 생각하며 읽으려면 족히 반나절은 투자해야 합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이미 모든 것을 말해주듯이 자기 경영, 자기 관리를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자기를 경영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그리고 저자가 경험한 도구와 방법론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5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진단하라 → 당장 행동하라 → 미션을 시각화하라 → 원칙을 습관화하라 → 공정을 개선하라
이는 자기 경영을 위한 단계이기도 하고 중요한 순으로 정렬해놓은 것이기도 합니다.
먼저 자신을 진단하라!!!
이 장에서는 정말 솔직하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기회가 된다고 하지 않고 기회를 마련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즉 책에서는 질문만 하고 있을 뿐 정작 대답은 읽는 사람의 몫입니다.)
저자는 자신을 진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 충분한 여백을 두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기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 당신은 진정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가?
2.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3. 당신은 누구인가?
4. 당신은 어떤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가?
5.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6. 당신의 약점은 무엇인가?
7. 당신이 지금 ‘팔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8. 당신은 앞으로 ‘팔 수 있는 것’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가?
9. 당신의 고객은 누구인가?
10. 당신의 고객감동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11. 당신의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12. 당신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13. 당신은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가?
14. 당신으 어떤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는가?
15. 당신은 어디에 속할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가?
16.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배우는가?
17. 당신은 어떤 의무를 지니고 있는가?
책을 읽으려면 족히 반나절은 걸릴 것이라는 건 바로 이러한 물음에 하나하나 대답해나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눈으로 읽고 지나치면, 이 책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How To Book은 실천을 위한 책이지 사전이나 참고서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위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은 그리 유쾌한 과정은 아닙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문자로 표현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사실 그보다 더 힘든 건 쓸 것이 별로 없을 때입니다. 나의 강점과 나의 가치와 내가 시장에 내다 팔 것을 적어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 2장에서는, 위의 질문을 통해 뭔가 느낀 게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음의 부담을 가질 필요없이 느낀 바 그대로 그냥 행동하라고 합니다. Just Do It!!!
그 방법으로 ‘일일 목표 경영’이라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음 장(3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그려내는 작업을 시도합니다.
일명 미션이라고도 하는 사명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여러 경영 서적에서 미션과 비전에 대해 마르고 닳도록 그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듯이, 자기 경영을 위해서도 미션은 반드시 필요한 통과의례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미션 선언서를 만들게 됩니다. (이 또한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지만, 그럴 것 같으면 그냥 책을 덮고 다른 책을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이 책에서는 미션을 만들고 정리하기 위한 좋은 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제대로 따라했으면 나머지 두 개의 장은 가볍게 읽으시면 됩니다.
이미 나를 알고, 나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남은 분량을 읽어나가면 됩니다.
2004년을 앞두고 자신의 사명서를 만들고 싶으신 분, 또는 갱신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만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