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때 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4~5권 어떤날은 적으면 3권..
5세,6세 때는 사실 책을 읽어주는 대학생 누나알바를 붙여 읽어주었구
작년 12월부터는 제가 하루에 4권정도 꼬박 읽어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책들은 일주일 1~2번 도서관을 이용해서 한번에 15권씩(엄마,아빠,아이)이름으로 대여를 해서 읽혀주고 있습니다.
구성은 과학.전래.창작.위인..이렇게 골고루 섞어어 빌려오는데 출판사는 중요하게
보지않고 그림이나 글이 아이가 좋아 할만한가 따져서 가지고 옵니다
다행이 오랜 습관으로 책이 무진장 길어도 재밌다고 끝까지경청을 하며 듣습니다.
길어도 안본다 소리안하고 자리에 앉아 잘듣는것이 다행이지요.
그런데 걱정이 있습니다.
저도 보았지만..초 4정도까지는 부모가 읽어주는것이 좋다는것을 보았지만
아이가 혼자 책을 보러 하지않습니다.
제가 앉은자리서 10권을 읽어주어도 듣긴하지만 스스로 읽지 않으려고해서
이게 버릇되어 다 커서도 스스로 읽디 않으면 어쩌나 하는 은근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냥.,.그대로 꾸준이 읽어 주는게 나을지 아니면
혼자 읽는 연습을 시켜야 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지금 아이는 7살입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핀란드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글자 교육조차 따로 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집에서도.
그러나 그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 글자를 배우고 글을 읽고 나면, 몇 년 후 세계 최고의 읽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읽어주기는 아이가 원하는 한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7살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시기입니다. 아마 초등학교 입학하더라도 아이는 스스로 읽기보다는 읽어주는 걸 훨씬 좋아할 것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혼자 읽는 연습은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책 한 권을 혼자 읽게 하는 것보다는, 책을 읽어줄 때 아이의 역할을 조금씩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더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기 위해, 주인공의 말이 나오는 부분은 아이가 직접 읽게 하는 것입니다. 책을 모두 읽으려면 힘이 들겠지만, 아주 일부분만 읽는 것은 아이도 쉽게 수용할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에게 작은 역할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책을 읽어주되, 책장은 아이가 넘기게 하는 식으로 아이가 눈으로 글을 따라 읽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긴 글이라도 끝까지 경청할 줄 아는 아이라면, 언젠가 긴 글을 혼자서 충분히 정독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지금은 충분히 책을 좋아하도록 만들어주세요. 혹시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계속 읽어달라고 하면 계속 읽어주세요. 그러다 보면 조금씩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확신을 더 갖기 위해서 <한 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 공부 습관> 강연을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독서지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입니다. 강연회 일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