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상처를 잘 받는 아이, 육체 활동을 싫어하는 아이

동영상이 보이지 않을 때 : http://www.vimeo.com/11800060

[질문] 우리 아이 친구 문제로 고민입니다.

초등 5학년 남자아이 입니다 두번 상담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소장님 말씀대로 노력하고 있고 이민정 선생님책도 읽으면서 부모수양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만 잘 될 때가 있고 또 잘 안될 때가 있어서 문제지만요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장님께서 노력하다가 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문의하라 하셔서 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이번에는 학습과는 무관한 친구관계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학기초에 한달 정도 지난후에 담임선생님을 뵌적이 있습니다
지난 4학년때 담임선생님과 여러가지로 맞질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얘기하다가 그런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입견없이 봐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회장 선거할때 나갔는데 표를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아이를 달랬지만 많이 속상해하고 집에와 울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말씀을 드리면서 아이들과의 문제가 없질 않나 담임선생님에게 여쭈어 보았
습니다 그랬더니 담임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조금 예민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
구요 남자아이들은 몸으로 장난도 치고 말도 약간 거칠게 하는 것을 우리아이는
싫어하는 것 특히 몸으로 하는 장난 등 아이들이 다가갔을때 “어 얘는 싫어하고
이렇게 반응하네”하면서 다가가질 않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렇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와서 아이를 보면 학교얘기 또는 반친구얘기 등 말을 먼저 하진 않지만
제가 물어보면 곧잘 합니다
그럴때 보면 누가 욕해 누가 괜히 때려 또는 누구 친구는 좋은데 걔는 나를 싫어
하는것 같애 등등 얘기할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아이의 마음도 읽어주고 사람을 다 제각각 다틀리다 이런 아이도 있고
저런 아이도 있다 너 마음에 다 들지 않는다 그건 때리는게 아니고 그냥 남자아이
들의 장난이다 뭐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아니야 진짜 세게 때렸어
라고 말하죠 최근에는 축구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축구대회에서 같은5학년 13명이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 기다리다가 공으로 서로 주고받고 한6~7명 정도가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얘가 가서 날아오는 공을 잡으니까 그중 한 아이가 아 너 뭐야 그거 줘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우리얘는 얼굴 빨개져서 어디 구석으로 가서 울더라구요
제가 가서 그냥 하는 말이다 같이하자 라고 말하고 했는데 우리아들 싫다 하더라구요
안한다구요 그래서 그말한애한테 가서 제가 그렇게 말하면 우리ㅇㅇ는 상처받는다
사이좋게 말하고 놀아라 물론 그애는 몇년동안 알고 지낸 친한 아이입니다
제가 끌어안으면서 얘기하니 알았다고 하고요
그다음엔 그냥 그렇게 하더라구요

늘 아이친구들과 있을때 혹 삐져서 싸우지는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5학년이 되도록 단짝 친구도 없습니다 그냥 그 학년에 있을 때 조금 어울
리는 친구는 있어도 학년이 바껴 다른반이 되면 또 소원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리도록 축구도 하고 하는데도 그냥 겉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5학년이라 모두들 바쁘고 저는 소장님과 상담후 모든 것 정리후 공부방도
보내지 않고 영어학원만 가면서 여유있게 예습복습하고 있습니다

가끔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아이인데요 그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장님 말씀대로 더 노력하면 친구들과도 관계도 더 좋아질까요?
2학기에 회장선거를 하면 회장이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3학년때도 회장을 했고 4학년에 부회장을 했습니다
저는 안해도 되지만 아이는 그런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말릴 생각은 더더욱 없구요 근데 이 회장선거라는 것이 말 잘하고 인기
투표나 마찬가지니까 자신이 없는 모양이에요 1학기에 떨어진 경험도 있으니까요

저는 친구들 배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 2학기에 될 수있을거야 하고 말하지만
본인은 힘들것 같아서 아예 안나겠다고 합니다
속은 하고싶은데 말이죠 이런저런 생각하니 속상합니다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건 고학년이 될수록 평일에도 할 수 있는 꾸준한 운동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더욱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우리애는 몸을 움직여 하는 운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그냥 집에서 좋아하는 책 보면서 뒹글뒹글
하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배워보고 싶은 운동이나 하고 싶은것 있냐고 물어봐도
축구하잖아 하고 싫다고 해요 제 생각에 일주일에 한번 하는 축구가지고는 너무
작은것 같아서요 . 운동이 꼭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얘기가 길지만 자세히 말씀드려야 상담받을 수 있을것 같아 그랬습니다
늘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살고요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낼려고 노력합니다
길게 보고 재촉하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 새기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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