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강좌가 비주얼베이직이네요. 사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끄적끄적거리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뭐 어때요? 저보다 잘 아는 사람들 보시라고 쓰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냥 컴퓨터가 좋아 하드웨어, 상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언어 등 하나 둘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뭐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다고 느낍니다. 하기야 굳이 많이 알아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컴퓨터는 오로지 저에게 ‘도구’일 뿐이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나의 실력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 주위에는 저보다 PC 활용능력이 다소 부족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 강좌는 그래서 가능한 것입니다.
혹시 저보다 뒤늦게 컴퓨터라는 것을 알고, 저보다 뒤늦게 비주얼베이직이라는 것을 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바로 그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비주얼베이직을 사용해 왠만한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신 분, 그런 분들은 이거 보면 욕합니다. 그러나 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첨부터 그랬쟎습니까? 어디까지나 재미로 공부하겠다고 만든 것이라고… 제발 흥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중에 볼만한 비베(앞으로 이렇게 말해도 알겠죠? 비주얼베이직입니다요.) 서적들 500쪽 넘는 거 기본입니다. 아, 이거 볼만하겠구나 하면 거의 1,000쪽 내외입니다. 허거덕! 비주얼베이직은 무지 쉽다고 해놓구선 입문서가 최하 500페이지라니…
그럴만도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이 설명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프로그래밍 서적 살 사람이면 최소한 그 정도 극복할만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강좌가 시중의 책으로 따지자면 몇 쪽 분량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시중의 책보다는 훨씬 얇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디까지나 제가 설명하기 쉬운 방식대로만 쓸 것이고, 그러자면 시중의 책처럼 시시콜콜한 얘기 다 못쓰니까 말입니다. 게다가 웹 페이지라는 특성으로 인해 한 강좌를 길게 못 씁니다. 눈이 아프니까요. ^^. 짧게 짧게 끊어서 그냥 부담없는 정도의 수준으로 강좌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래야 제가 편하고, 편하게 글을 써야 독자 제위께서도 별 부담이 없을 테니까 말이죠.
비주얼베이직에 대해 한마디도 못쓰고 쓸데없이 서론만 길어졌네요. 쩝~
글의 성격상 비주얼베이직 강좌는 다음부터 해야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감 잡으셨죠?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마시고 혹 계속해서 보고 싶으신 분들, 편하게 읽어보고 가세요. 비주얼베이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이상 동주아빠 손병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