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등준비중인 딸내미을 둔 맘입니다.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저녁시간에 주로 학습부분을 봐주는 편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영어부분은 1년 4개월째 그룹과외)
또래에 비해 영어부분을 제가 집에서 일찍 접하게 해준 편이라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현재 리더스북 을 자유자재로 읽는 수준이며, 문장쓰기에도 힘들어 하진않고 즐기며 쓰는 편입니다. 듣기 부분도 즐거워하며 듣는 편입니다.
(국어부분은 서점용 학습지)
구매해서 쉬엄쉬엄 풀어 보는 정도인데 시간상 매일 하는 편은 아니고 쉬엄쉬엄 생각날때 하고 있습니다. 책읽는 습관을 아기때 부터 접하게 해주어서 한글책이나 영어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간혹 받침 어려운 부분에서 소리나는 대로 쓰는 적도 있는 편입니다. 얼마전 공습이벤트기간에 공습국어(독해력,어휘력)a단계 구매해 놓은상태인데 전에 구매한 학습지를 끝낸 다음 9월경부터 공습국어로 매일매일 해 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학부분은)
영어나 국어에 비례해 좀 늦게 접한 편입니다.
한 8개월정도 하늘교육 씨맥스 방문샘 오셔서 사고력수학을 접하다가 지금은 중단한 상태이며 공습이미지 계산법을 알게 되면서 a-2권째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1권할때 스티커 붙치는 부분을 지루 하다며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2권에 들어오면서 스티키 붙치는 풀이하는 부분이 많이 빨라 지고 재미를 늦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아직 연산부분에서 10안의 덧셈과 뺄셈을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한자부분은)
서점용 학습지 구매해서 8급을 저랑 같이 배워보고 풀어보면서 8월달에 한자8급 급수시험을 본 상태입니다. 집에서 모의고사 풀어볼때 한 두 문제 틀릴정도 수준이며
시험결과는 9월경에 발표가 날 것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저랑 저희 딸내미의 주간실천중인 학습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글을 적어 봤습니다.
제 학습기준은 여러 방문학습지 샘을 붙치는 것 보다는 될 수 있으면 엄마랑 같이 접해보면서 지식을 습득하는 쪽으로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아이가 싫은 내색없이 잘 따라와 주고 있는 편이고, 저 또한 아이에게 재촉하는 편은 아니며 조금씩 꾸준히 이끌어 줄려고 합니다.
국어나 영어쪽은 자신감이 많은 편이지만, 수학(연산)쪽은 늦게 접하게 해서 그런지 어려워 하는 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아이랑 정기적으로 도서관나들이를 다니며 읽고 싶었던 책들을 대출해서 보는 편이고 기타 체험활동 위주의 나들이를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지금 이 수준대로 이끌어 주는 것이 좋을것인지, 좀더 다른 방법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좋은 지 몰라 장왕하게 글을 적었습니다.
소중한 말씀 기다리면서 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제가 지금까지 받은 질문 중에서 가장 답변 드리기 쉬운 질문입니다.
직장맘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계획적으로 지도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제가 달리 조언을 드릴 게 없네요.
무엇보다 한글이든 영문이든 책을 좋아한다니 다행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더라도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책을 주제로 대화도 하고, 읽어주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시기 바랍니다.
수학은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됩니다. 이미지계산법으로 하시되, 스티커 대신 직접 계란판과 바둑알로 문제를 풀어도 됩니다. 교재도 교재이지만, 엄마가 틈틈이 계란판에 검은 바둑알과 흰 바둑알을 임의로 섞어놓고, 합이 몇개인지, 그 중에서 검은 걸 빼면 몇 개인지, 흰 바둑알을 빼면 몇 개인지, 바둑알이 없는 빈 공간은 몇 개인지, 자주 물어봐 주세요.
그러는 사이에 아이는 10 안에서의 덧셈 뺄셈, 그리고 가르기와 모으기가 본능처럼 익숙해질 것입니다. 몇 개의 바둑알을 손에 쥐었다가 오른손의 바둑알을 보여주고 왼손에 숨긴 바둑알을 맞춰보는 게임도 해보세요. 일명 ‘주먹 가르기’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4개의 바둑알로, 오른손에 1개를 보여주고 왼손에 몇개가 숨어있느냐는 식입니다. 아이가 맞히면, 그저 최대한 칭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꾸 해보라고 할 것이고, 지겨울 때까지 반복해서 맞히도록 해보세요. 이날은, 4의 덧셈과 뺄셈을 마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계란판과 바둑알로 놀듯이 아이를 지도하면서, 이미지계산법을 꾸준히 하시면, 연산은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나머지는 학교에서 진도에 맞춰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충분합니다.
아이를 재촉하지 마시고, 무언가를 많이 가르치려 하지 마시고, 수학이든 영어든, 독서든, 그 자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장맘의 아이 지도 원칙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마지 못해 억지로 하지 않도록, 현재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아이와의 지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