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선생님의 지혜를 빌리고저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 답변 보고 집근처 아동발달센터에 갔는데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놀이치료를 권하더군요..
가벼운ADHD성향이 있긴하는데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사회성의 문제라고….
비용은 월 8회에 30만원이고 6개월정도 말씀하시네요..
막상 치료를 권유받으니 소아정신과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꼭 소아정신과 까지 이중 돈 들 필요있나 생각도 들구요..
아동발달센터를 100%로 믿기도 이래저래 ….
맘이 복잡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선생님이 권해주신 책을 주문해놓고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리라..
다짐하면서도 아이가 저의 말을 무시하고 다른 행동을 할때는
아이에게 화를 내고 모진 말을 하게 됩니다.
저는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 더 담금질되고 다듬어져 지혜로운 엄마로 거듭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선생님!
더운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아동발달센터에서 그렇게 판단했다면, 일단 믿고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아정신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고 해도, 부모의 역할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ADHD라고 판명을 받더라도 과잉행동 자체가 위험할 정도가 아니면, 저 역시 약물치료보다는 놀이치료를 권합니다. 아동발달센터에서도 객관적인 테스트를 거쳐 아이의 상태를 파악했을 것입니다. 이미 아동발달센터에 상담을 받았다면, 믿고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꾸준히 놀이치료를 하시면서, 어머니께서는 직접 관심을 가지고 그 치료 과정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월 8회의 놀이치료 자체가 아이를 바꾸기는 힘듭니다.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아동발달센터 선생님께 충분한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치료를 맡기서면 전적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놀이를 통해, 정서적 유대관계 개선을 통해, 가급적 약물의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통제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동발달센터입니다. 대부분 특수치료를 전공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다만 사회성이 부족할 뿐입니다. 장애가 아닙니다. 지능적으로도 문제가 없습니다. 놀이치료사와 함께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도와주시고, 평소에 집에서 ‘감정 읽어주기’를 비롯한 대화법을 터득하시어 아이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단언컨데, 성인이 된 후에는, 사회성이 부족했었던 과거가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