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익혀 평생 가는 공부 습관, 화 내지 않고 도와주기
초등학생 시절에 공부가 싫어지는 것, 배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것.
나는 이것이 성적보다, 진도를 못 따라가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라 생각한다.
초등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불행한 일일 수 있다.
“엄마표 학습 지도의 90퍼센트는 ‘화’ 때문에 실패한다”
학부모 교육 강연 500회+, 20만 학부모를 감동시킨 대한민국 1호 학부모 교육 전문가,
누적회원 900만 비상교육 T-러닝컴퍼니 대표가 작심하고 쓴 초등 공부 습관의 모든 것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 옆에 나란히 앉는다. 그런데 30분 뒤 목소리가 높아지고 결국 화로 끝난다.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누구나 겪어 본 장면이다. 저자는 단언한다. “엄마표 학습 지도의 90퍼센트는 화 때문에 실패한다.”
문제는 아이의 진도도, 성적도 아니다. 수백 회의 강연과 상담으로 20만 명이 넘는 학부모를 만나 온 저자는 초등 시기에 진짜 봐야 할 것은 아이의 뇌를 움직이는 부모의 ‘경청’과 ‘공감’이라고 말한다.
부모 교육과 학습 지도. 이 둘은 오랫동안 따로 있었다. 부모 교육은 부모의 마음과 관계를 다루지만 공부는 거의 다루지 않고, 학습 지도법은 공부를 다루지만 부모의 마음은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학령기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이 둘은 나눌 수 없다. 관계가 어긋나면 방법이 통하지 않고, 방법을 모르면 아이를 도울 수 없다. 유아부터 고등까지 아이들의 공부를 설계해 온 교육 기업의 현직 대표인 저자는, 바로 그 합류점에 서서 이 책을 썼다.
저자의 자녀교육 첫 책 『초등 공부력』에는 강연장에서 직접 만난 생생한 사례와 함께, 공부가 즐거운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말과 태도, 그리고 그것을 오늘 저녁부터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가 담겨 있다.
“공부 습관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다.”
초등학생 때는 그 변곡점을 알아채기 어렵다. 선행 학습을 많이 하는 아이일수록 더 그렇다. 수학을 2년 선행 학습하는 아이도 있다. 그 결과 우월감에 빠진다. 부모는 그것이 실력이고 자신감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시험대에 오르지 않은 가짜 근육일 때가 많다. 중학교 첫 시험에서 무너지는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답 노트의 가치는 형식이 아니다. ‘틀렸다’를 정확히 인정하는 마음이다. 틀린 문제를 실수로 덮지 않고, 부끄러움으로 숨기지 않고, 다시 보겠다고 결정하는 것. 그게 실력을 만든다. 그 마음은 자신에게 솔직할 때 나온다. 공부법의 핵심이 여기서 시작된다.
지능을 칭찬받은 아이는 실패를 더 두려워하고, 어려운 과제를 피하려 한다. 반대로 노력과 전략을 칭찬받은 아이는 성공을 ‘내가 해낸 일’로 받아들이고, 다음에 다시 시도할 힘을 얻는다. 칭찬이 아이를 바꾸는 게 아니다. 칭찬은 아이가 자신을 읽는 방식을 바꾼다. ‘나는 머리가 좋아서 해낸 거야’가 아니라, ‘내가 방법을 찾고 노력해서 해낸 거야’로 말이다.
예습-수업-복습은 공부의 절대 사이클이다. 이 고리가 끊기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해도 헛일이다. 사이클을 지루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은 짧게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공부는 짧아야 산다. 예습은 길 내기, 수업은 만남, 복습은 확인이다. 세 가지가 매일 거창할 필요 없다. 거창해지는 순간 가족이 먼저 지친다.
초등학교 공부는 국어냐, 수학이냐가 먼저가 아니다. 공부를 해내는 힘이 있느냐다. 그 힘이 단단하면 과목은 따라온다. 그 힘이 약하면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 국어가 버거우면 문장제 수학 문제도 막히고, 수학이 힘들면 자신감마저 사라진다. 그래서 초등학교 공부는 점수보다 그 힘을 봐야 한다.
엄마표 교육의 목표는 문제를 맞히게 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 없이도 생각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공부를 하라는 통제와 지시의 말 대신, 과제를 가장 작은 단위로 쪼개고, 공부를 시작하는 ‘첫 동작’부터 합의하라고 제안한다. 아이가 교과서를 펴거나 문제를 소리 내어 읽는 찰나의 순간에 뇌가 반응하기 시작하고, 스스로 ‘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강력한 기술이 ‘경청’이다. 아이가 “하기 싫어”라고 던지는 말 이면에는 어려움이나 두려움 같은 감정이 있다. 그 감정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읽어 주는 것, 그것이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깨운다. 마음이 편해야 집중과 몰입으로 나아가므로, 부모의 공감이 앞서야 아이의 학습 집중력도 완성된다. 특히 “화는 ‘나는’ 게 아니라 ‘내는’ 것”이라는 전환은 이 책의 중요한 메시지다. 아이를 가르치다 화가 나는 근본 원인은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부모의 기대가 어긋났기 때문이다. 저자는 감정과 행동 사이에 한 박자 시차를 두는 ‘마음의 정지 버튼’과, 아이에 대한 기대를 ‘사실 문장’으로 바꾸는 ‘기대 조절 연습’을 제시한다.
내지 않고 도와준다고 했지만, 도대체 무엇을 도와준다는 것인가. 저자가 초등 6년 동안 부모에게 키워 주라고 말하는 것은 ‘점수’가 아니라 ‘공부력’, 즉 평생 쓸 공부의 기초 체력이다. 저자는 이 체력을 세 기둥으로 설명한다. 책은 또박또박 읽는데, 무슨 내용이었냐고 물으면 답하지 못하는 아이. 글자를 읽는 것과 생각을 읽는 것은 다르다. 이것이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는 ‘문해력’이다. 답은 맞혔는데, 어떻게 풀었냐고 물으면 설명하지 못하는 아이. 정답을 빨리 찾는 기술이 아니라, 답에 이르는 과정을 스스로 붙드는 힘. 이것이 ‘문제해결력’이다. 10분이면 끝날 공부를 30분, 한 시간씩 끄는 아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다. 공부를 끝까지 해내게 하는 힘, 이것이 ‘자기조절력’이다. 저자는 말한다. “초등학교 공부는 국어냐, 수학이냐가 먼저가 아니다. 공부를 해내는 힘이 있느냐다. 그 힘이 단단하면 과목은 따라온다.” 이 세 기둥을 부모가 화내지 않고 키워 줄 수 있다는 것, 그 구체적인 방법이 이 책의 본질이다. 그리고 막연한 다짐으로 끝나지 않고, 하루 10분 100일의 실천을 설계할 수 있도록 “5-10-100 공부력 프로젝트” 가이드를 담았다.
중학교부터 대입까지 단단한 공부 체력을 만들어 줄 “5-10-100 공부력 프로젝트” “초등학생 시절에 공부가 싫어지는 것, 배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것. 나는 이것이 성적보다, 진도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부모가 만드는 환경에서 자란다. 학원이 환경이 되고, 문제집이 환경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가장 오래 남는 환경은 사람이다. 매일 옆에 앉아 있는 부모, 틀려도 화내지 않는 부모, 느려도 기다려 준 부모.” “100일이 끝나면 다시 100일이 온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에 놓쳐도 된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초중등 12년 교육과정 중 아이의 학습과 일상에 부모가 개입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오직 초등 시기뿐이다. 저자는 “틀려도 화내지 않는 부모, 느려도 기다려 준 부모라는 ‘사람 환경’이야말로 아이에게 가장 오래 남는 최고의 공부 환경”이라며, 아이를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숙해지는 길을 안내한다. 시간이 부족해 고민하는 맞벌이 부모에게도 짧지만 깊게 교감하는 해법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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