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가 많거나 어려우면 포기하는 아이, 공부해도 실력이 오르지 않는 아이 (중2)

답변 완료 다독이는 부모 2010.05.13 10:53 조회 2803

학습관련하여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상담 드렸던 학부모인데요 다시 한번 글을 올립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아이가 선생님이 하라는 건 잘 알아서 실행하나 너무 많은 양의 과제가 주어진다던가 너무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아예 안 하고 자포자기 하면서
모든 일에 짜증적으로 반응합니다.
첫째로 학습관련 질문입니다.
겨울방학을 지나 학기초, 이제 중간 고사가 끝났구요.
언제까지 아이에게 이러라 저러나 해야 하는 생각에 공부하라고 아이한테 거의 얘기 안 하고 알아서 해 주길 믿었습니다.
겨울방학 나름 잘 지냈고 학기초 3월달에도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예습, 복습도 하고 시험보는 때 처럼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엄마 아빠가 옆에서 보면서 아이가 1학년때보다도 뭔가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도 했었구요..
역시 시험보기 한달 전 부터 시험준비를 했던 거 같고 2주전부터는 휴일에는 자기 공부해야 한다며 가족들이 있으면 신경쓰인다고 외출을 권하기도 해서 아이 뜻대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공부하는 걸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1학년때보다는 2학년 올라와서 투자한 시간도 많고 더 많은 노력을 한거 같은데 성적은 더 떨어지고....
엄마입장에선 안타깝고 안쓰럽기만 하답니다.
시험 전날은 어떤 한 과목 공부를 다 했다며 문제를 내 달라 하여 문제를 내는 데 다 했다는 공부가 제가 문제를 내 보니 결코 다 한 공부가 아니였습니다. 암기 해야 할부분도 많은 거 같은 데 눈으로만 읽고 이해만 하고 다 했다고 표현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이번 시험에선 수학의 경우 학원을 보내는 데 한 문제만 틀리고 잘 맞았는데 영어의 경우는 2명씩 하는 공부방에 다니는 데 성적은 엄청 떨어졌구요. 영어 선생님께서도
90점이상은 맞을 줄 알았다 하시며 아이한테 속은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아이가 워낙 평소에 과제도 잘해와 영어 공부의 마무리도 본인이 어느정도는 할 줄 았았다고 하십니다. 아이 한테 물어 봤더니 다른 때처럼 영어 공부 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햇갈리는 문제가 많았다고 얘기 합니다.
이런 아이에게 엄마로서 어찌 해 줘야 할지요?
둘째로 사춘기 관련 질문입니다.
아이가 무척 예민하고 모든 대화가 아주 짧고 날카롭습니다.
영어의 경우 몇차례 학원을 바꾸었습니다. 이유는 아이가 상대방과의 공부를 할 때 상대방이 공부를 잘 하는 아이이면 본인이 신경쓰여 공부가 안 된다고하여 등등,,,
이번에도 성적이 너무 떨어져 아이한테 얘기해보니 지금 다니던 학원은 성적이 안 나왔으니 안 다닌다고 하고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니 자기는 잘 모르겠다며 그냥 울어 버리고 대화가 안 됩니다. 그리고 자기는 사람 많은 학원은 싫으니까 과외를 알아봐 달라고 말을 툭 던지고 맘니다. 그래서 제가 알아봐서 과외를 보내려 하니 단지 거리가 넘 멀어서 싫다 합니다..
지금 다니는 학원은 안 다닌다고 하면서 새로운 학원에 다녀 점수가 또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며 벌써 걱정을 합니다.
대화로서 엄마 아빠가 접근 하려 하는데 아이가 따라 주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무슨 한 가지 일이 생기면 신경을 그 곳에 너무 쓰는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성격을 어찌 해야 할지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 없이 글을 올립니다

손병목의 조언

— 손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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