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2004년 11월생 공주님을 둔 엄마예여..올해7살이예요ㅠ

일을해서 아이랑 많은시간을 보내곤 있진않치만, 좋은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여러사이트를 보니 아이에게 책이 중요하고 또 엄마로써 아이에게 책을 많이 보여줘야하고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3살부터는 항상 밤에 잘때 꼭 1책을보여주구요. 1권에서 많게는 5권정도 읽어주고 있구요..

다름아니라 제가 어렸을때 책을 잘 보지않던 사람이라 이렇게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가끔 의문이 든답니다.

아이가 책을 혼자 읽기는 해도 낮에 책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아직 혼자 책을 보는일은 드물게 나타나고(일주일에 1-2번정도는 혼자 한권-2권..읽고 또는 그림만 보기도해요)하고 밤에항상읽어줘서 잠들기전에 엄마 가 책읽어주는거라 생각하고 또 책도 좋아하는거 같고 습관처럼 된거 같아요. 하지만 낮에는 어린이집에 다녀와 혼자놀이에 빠져 선생님 놀이, 그림그리기, 인형하고 1인다역하면서 주로 시간을보낸답니다. 책혼자 읽어봐 하면 맘속으로 읽으면안돼?아냐 엄마가 읽어주는게 더 재미있다고 말해서저에게 읽어달라고 해요.다른엄마들이 써놓은 글을 보니 읽기를강요하지말라고 써있기에 그냥 읽어준답니다…제가 읽어주는 방법은 그냥 읽어주는거.. 읽고 나서 독후 활동이라던가 책의 내용중 주인공에대한것들을 질문해야한다고 써있는데(책을많이 보신분들이 적어놓은거에는) 저는 독후활동도 안하고 책읽고나서 물어봐도 아이가 대답을 하긴하지만 빨리 다른책을 읽어줬으면 합니다..
이렇게 읽어주다보면 아이가 책을좋아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혼자 책에 빠져 책을 읽나요?

제가 또 걱정되는건 제가 읽어주다보니 책도 골고루 보여주는 것보단 편독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제가 읽어주는 책은거의 창작이나 전래동화 구요.(글밥이 많은것은 조금씩 늘려나갔더니 거부감은 없는데 자기가 읽는건 좀 글밥이 많은것보단 적은쪽으로 봅니다).엄마들이 말하는 관찰동화나 과학동화,수학동화,등은 잘 안읽어준답니다.( 저도 엄마보단 사람인지라 좀 재미없으면 그책이 손이 안가더라구요.. )이러면 안되는거죠?
푸름이나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서 도움도 받고 좋은데 가끔씩은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는 엄마같아 좀 속상합니다.. 책을 보여줄때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다른엄마들은 잘 연결해주는데. 저는 넘 무식한 방법으로 읽어주는거 아닐까 하기도 하구요..

또 다른 하나는 학습지에 이야기책이라있는데 (짤막하게 책의 부분만 적어놓은건데)
읽고 아이가 생각하고 느낀점을 쓰는단락이 있답니다..
저희아이에게 느낀점이랑 생각한건 넘 어려운거 같아 재미있는부분을 써봐라고 했더니 계속 그런 식으로 쓰던데.. 제가 조금씩 가르쳐줘서 쓰는걸 해줘야 하나요.. 아님 나중에 학교 들어가고 시간이 흐르면 자기 생각을 쓰는지도..

엄마가 공부를 많이해서 아이에게 큰정보가 되야 하는데.. 우선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거라 여기서 부터 막히네여..
좋은엄마가 될수 있도록.. 두서없이 쓴글에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 책 읽어주기, 최고의 선택입니다. 거기에 하나 더…

동영상 답변 원본 :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403557

  • [동영상 녹취]
    제 동영상 답변을 다른 분께서 녹취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글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저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 글로 읽기에는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혹시 동영상 답변을 다 듣기 힘든 분을 위해 부족하나마 그대로 싣습니다.

안녕하세요 손병목 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지요?
요번주에 제가 일이 여러가지로 좀 바빠서 이제서야 답변을 올리게 됬네요.
올해 일곱살 되는 딸을 둔 어머니 시구요. 어머니께서 일을 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아이한테 참 많이 신경을 써 주셨네요. 세살 때 부터 계속해서 잘 때 꼭 책 한 권씩은 읽어주고 그리고 많게는 다섯권 까지 읽어주고 했다니까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지금이제 든 생각이 과연 이렇게 읽어주는것만 가지고도 효과가 있을것인지 그리고 아이는 아직까지 스스로 읽는 그런 능력이나 습관이 굉장히 약한데 이대로 가면은 아이가 그래도 제대로 스스로 책을 읽게 될 것인지 그런 어떤 의문이 드는거죠. 확신이 덜 들고 그래서 어머니께서 저한테 질문을 하신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이제 글쓰기와 관련된 느낀점에 관해서 거의 못쓰니까 이걸 또 가르쳐야 되는건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인지 여기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두가지 하나씩 살펴 보는데요 이게 굉장히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세세한 것 까지 다 말씀 드릴순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원칙적인 것 들은 중요한 것은 어머니께 지금 말씀 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첫번째 질문
읽어주는것만 가지고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이냐라고 했는데 읽어주기는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아마 읽어주지 않았더라면은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구요. 이 아이가 아직까지 책을 좋아하는 어떤 정도가 약할지 모르겠지만은 그마져도 되지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읽어 주었기 때문에 그나마 아이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거부하지 않고 듣고 그래서 최소한 책은 재미있다 정도까지는 몸으로 느끼고 있는거지요 그것이 가장큰 수확 입니다.

사실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간절한데,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한 서너 가지 요건이 다 갖춰져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에 어떤 개인차가 좀 있습니다.똑같은 환경인데도 책을 훨씬더 친근하게 대하면서 빠르게 그 능력을 키워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분명히 있고요,

두번째로는 부모의 노력이죠, 독서에 거의 목숨을 거는 부모들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독서의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 마다 계속 해서 책을 읽어주고 이이와 같이 서점에 가고, 그리고 도서관에 가고, 읽어 주고 대화하고 이런 것들 이런걸 끊임 없이 하고 있는 거지요, 프름이싸이트나 이런데 가보면은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이 보일겁니다. 그만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게 되는거죠.

세번째로는 환경입니다. 어떤 환경이냐 하면은 부모가 읽어주고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가고 이런것도 중요하지만은 실제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면은 그것만큼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거기 푹 빠져서 좋아하는 모습, 시간이 날 때 마다 심심할 때 책에 몰입해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자란 아이등 같은 경우는 책이란 것이 시간을 보낼 때 굉장히 유용한 도구다 라는 것을 아이가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게 되는거죠.

엄마가 책을 읽어줄때 빼고는 거의모 보면 엄마가 책을 보거나 아빠가 책을 보는 그런 상황이 거의 없는경우,중요한것은 어머니나 아버지가 어머니나 아버지에 맞는 책을 스스로 읽은것을 보여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책에 대해서는 부모님 노력한 만큼 그만큼 다가갈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독서 교육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그사람들 스스로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아이들한테 부모가 책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거죠.

근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약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한테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고 할 뿐이지, 정작 본인이 책 좋아서 시간날 때 읽는 그런 모습을 못보여준 것 그런 것들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아이의 개인차를 빼고서는 나머지는 다 어머니가 할수 있어요. 그렇더라도 현실을 무시할 수 가 없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 그런것을을 찾아봐야 합니다.

지금 어머니가 하고 계신 꾸준히 책을 읽어주는 것과 그리고 아이와 같이 서점에 가서 또는 도서관가서 굉장히 많은 책이 널려 있다는 것 그런 세상을 보여주고 특히 도서관에 가는것도 중요 하지만은 서점에 가서 원하는 책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다른 어떤 가지고 노는 장난감 이런 것 뿐만 아니라 이런 책 같은것도 돈을 주고 사서 본다는것, 내가 내돈 주고 가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다는 것 그런 것 들이 아이도 체험을 하게 되면서 책에 점점 가깝게 다가가는 겁니다.

이런 여러가지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되요. 그러면서 가장 전제가 되는 것은 아이가 아직까지 스스로 읽지 못하기 때문에 재밌는 책을 계속해서 읽어주는 것은 이거는 가장 중요한겁니다. 그 가장 중요한것을 어머니께서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부가적인 것들을 조금 유념하셔가지고 요것만 보완 하신다면은 큰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물어봐도 아이가 대답을 잘 안하지요. 아직까지 그만큼 생각이 덜 발달 되었을 수도 있고요 대화하는것이 지연스럽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이 아직까지 서툴수도 있고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 대화하는게 좋을지 그런것들은 제가 이렇게 공부습관이야기 라면서 계속 공습클럽에 글을 꾸준히 올리잖아요? 독서와 관련된 글을 꾸준히 읽어보시면서 어머니께서 나름대로 그 방법을 원칙을 조금이라도 터득해주시길 바라구요. 조만간 이제 동영상 강의가 올라올텐데요. 동영상 강의 보시면서, 아이한테 어떤 식으로 얘기 해줘야 할지 어머니가 조금씩 배워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 드리는건 어머니 지금 하고 계신게 충분히 의미가 있는 일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계속 해서 해 나가시고 더불어서 읽어 주기 만큼에 중요한, 엄마 아빠가 정말 책을 좋아하는구나라는것을 보여주는 어떤그런 노력도 좀 해주십사 하는그런 바램 입니다.

‘편독을 한다’ 라고 했는데 지금 시기에는 편독이고 뭐고 이런 개념이 잘 없습니다. 일곱살 짜리 애가 좋아하면 무엇을 좋아하고 그렇겠습니까? 어차피 어머니가 주도적으로 읽어주기때문에 어머니가 재미있어 하는 책을 읽어 줄 수 밖에 없어요. 읽어주는 사람이 재미 없는 책은 듣는 사람도 재미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어머니가 얘기 하신게 맞아요. 충분히 어머니가 좋아하는걸 읽어줘서 책이 재미 있다는걸 전달 하는게 중요한 것이지 이 아이한테 이런 지식 저런 지식 다 경험하게 만드는 것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은 재미있다’라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한번 해보겠다 라는게 중요 한 거지 책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고 다양한 어떤 그런것들이 있기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이런 책도 읽고 저런 책도 읽어 봐야 한다. 이런 어떤 당위적으로 나가서 될 일은 아닙니다. 그냥 좋아하게 만들고 거기에서 부터 차차 그 관심사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지요.

또 읽어줄 때 즐거운 책과 혼자 볼 때 즐거운 책이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읽어주기 교육에 있어서 어머니가 즐거워 하는 책을 읽어주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그냥 이런 걱정하지 마시구요, 편독이니, 우리아이가 언제쯤이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이런 걱정하지 마시고, 어머니는 어머니로서의 역할만 그냥 해 나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가 어느정도 그 양이 찼을 때 머리 속에, 독서에 대한 어떤 재미와 계속해서 반복해 보면서 읽는 능력 이런 것들이 어느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우리아이능력이 나중에 표시가 날꺼에요, 그전까지는 우리아이의 발전 속도가 굉장히 더디게 보이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답답해 하시는 걸 겁니다. 혼자 읽은 때는 어머니가 읽어주는 책보다는 당연히 글밥 적은 책을 보지요. 아직까지 읽기 능력이 거기 밖에 안되니까, 그리고 그것만이라도 아이들이 다행이라고 생각 하십시오.

결과적으로 어머니가 아이에게 독서교육의 원칙을 세워야 뒬 것은 뭐냐 하면은 어린 시기에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점점 읽어 갈수록 책이 점점 좋아지고 아이가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고 그렇게 해서 그 능력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그런 것을 하나의 원칙과 어떤 과정으로 삼고 아이를 지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관찰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같은걸 잘 안 읽어 준다고 했는데, 이런 것들 중에서 혹시 재미있는게 있으면 어머니가 읽어주시구요. 어머니가 보기에 재미 없다고 생각 하면은 어쩔 수 없지요. 그거는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껴서 볼 때까지 지금 당장 별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거죠?’ 라고 했는데 안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할려고 하지 말구요, 잘 할수 있는 것에 집중해 가지고 해주십시오.

어떤 어머니는 말을 잘하고 어떤 어머니는 책 읽어주길 잘하고 어떤 어머니는 아이를 안아주는걸 잘하고 하는 것도 어떤 어머니는 가르쳐 주는걸 잘 할 수 있습니다. 다 잘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어머니가 가장 잘하고 자연스러운것 거기에 집중을 해가지고 그거라도 아이에게 전달하게 해주십시오.

지금 읽어주는책, 어머니가 읽어주는 어떤 창작동화나 전래동화, 이거라도 좋아하게 만들어달란 거져. 왜냐하면 그게 가장 빠르니까, 물론 이것 이외에 우리아이가 다른 어떤 관찰동화나, 과학동화, 수학이나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을 어머니가 시험 삼아서 아이의 관심 정도를 파악해 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뜻밖에 관심이 많으면은 엄마는 또 읽어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거든요. 그렇게 해서 몇 차례 이렇게 시험을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나가게 만드는것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가 지금 가장 잘하는 것 그것에 집중하는 건 그게 어떻게 보면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스스로 하는 방식에 대해서 자책하거나 너무 무식한 방법이 아니냐 그런 생각치 마십시오. 정말 재미있게 진심으로 아이한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도 사실은 드뭅니다. 그거라도 정말 제대로 해주는 것이 어머니로서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하고요, 아이는 스스로 소리 내서 책 읽거나 글밥 많은 책을 읽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 그리고 재미 있지도 않아요. 소리 내서 읽는 것은,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강요하지 마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계속 해서 반복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은 책보다 재미있는 것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보면은 게임도 보고 만화책도 보고 여러가지 보게 되면서 아이들은 현재 엄마가 지금 읽어주는 그런 책들 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것에 많이 접하게 될겁니다. 그렇더라도 어머니는 읽어주는 책 읽기를 중단하지 마시고요,

아이에게 ‘책은 그래도 늘 참 재미있는 그런 어떤 도구다’ 라는 것, ‘굉장히 어떤 유용한 물건이다; 라는 것을 어머니가 끊임없이 매일같이 광고방송 하듯이 읽어 주시는 것 그게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아이가 혼자 있을 때 어느 정도 누적이 되면서 능력이 발달해서 어머니가 원하는 그런 상태의 아이까지 발전할 수 있는것이죠.

두번째 질문은 느낀점을 쓰는데 잘 안 쓴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어떻게 가르쳐준대로 밖에 못쓰냐는 것인데요. 이건 당연 한 거죠. 경험이 부족하니까요 말하기 그러니까 책을 읽고 대화가 덜된 경우에는 쓰기도 어렵습니다.

7살짜리 쓰기 정말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쓰기를 어떻게 가르쳐 줘야 될까’ 라는 고민은 잠시 접어두시고, ‘어떻게 하면 책을 읽고 이야기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걸 먼저 해주십시오.

지금 당장 학습지에 쓰기 코너가 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그걸 빌미 삼아서 계속 얘기를 하는 거죠 ‘어느 부분이 재미있었지? 아 맞아 그 부분이 재미있었지 엄마도 그 부분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라고 얘기하면서 읽은 책을 자꾸 되새김질 해 가면서 처음서부터 끝까지 다시 한번 머리 속에 정리하는 작업 그런 것들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엄마 느낌을 최대한 많이 얘기 해줘야 됩니다. ‘엄마는 이런게 재미있었고 저런게 재미있었고 말이야, 얘가 이러니까 너무 웃겼고, 얘가 이러니까 너무 엉뚱하고…. 엄마는 안 그랬을것 같은데 얘는 이래서 너무너무 웃겼어, 나는 이럴 때는 미워보였고, 너무 불쌍해 보였어’ 라고 엄마는 엄마 얘기를 계속 해줘야 됩니다. 그래야 아이가 ‘아, 엄마가 저런 식으로 느끼고 있구나’ 라는걸 알고 ‘나도 비슷한 감정이다’ 라는걸 알아서 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고, 말로 표현을 할 줄 알아야 글로 쓸 수도 있는 겁니다. 그걸 어머니께서 아이한테 이렇게 최대한 쓰짓기 가 아니라 입으로 말하는것을 먼저 아이와 같이 연습을 해주시기 바래요.

물론 학교 들어가서 시간이 흐르면 자기생각을 쓰느냐고 했지만, 쓸수 있는 아이가 있고 그리고 고학년이 되도 여전히 서툰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서툰 아이들은 결과적으로 쓰기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서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한 겁니다.

예를 들어서 책을 읽었는데 책의 본질을 파악하고, 거기서 내가 어떤 부분이 감동적이었고, 거기에 대한 생각이 내가 동의를 하느냐 아니면 반대를 하느냐, 공감을 하느냐 비판을 하느냐 이런 것 들에 대한 자기 생각이 부족하고 그래서 말로 표현 못하고 글로 못쓰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이와 같이 책 읽으면서 어떤 내용의 책이었지 하면서 책을 덮고도 ‘아 그랬지 그랬지, 아 이제 재미있었지’ 하면서 읽은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아이가 읽었던 것을 흘려버리지 않고 다시 한번 머리 속에서 다시 한번 그림 이미지화 해서 그리는 작업, ‘엄마는 참 이제 재밌었는데,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엄마가 다소 수다쟁이가 되더라도 엄마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연습 그런 것들을 해줄 때에 우리아이는 그것을 보고 배우게 되는 겁니다. 그냥 무작정 지금은 일곱살 짜리 한테 글 쓰는걸 가르치는 것들은 아직까지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제대로 읽고 토론하고 글까지 제대로 쓰도록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면은 굉장히 좋겠지만은 현실적으로 어머니가 그것이 힘들다면 거기에 미련을 버리시고 아까 말했듯이 어머니가 잘할 수 있는 것들 개발을 하시고, 거기에 플러스 해가지고 아이랑 같이 잘 대할 수 있는 그런 스킬을 배워 가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책 뒤에 나오는 질문 그래도 묻지 마시고, 어머니가 먼저 충분히 감정 표현을 하고 난 다음에 ‘넌 어때 ?’ 라고 물어보고 애가 그렇다고 그러면 ‘아, 네 생각도 그렇구나’ 한번씩 공감을 해주고, 비록 짧더라도 아이의 그 생각 자체가 ‘아~ 그럴 수 있겠다.’라고 얘기 했을 때 이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얘기를 더 해갈 수 있습니다.

이건 해봐야 해요 해봐야 우리아이가 말하는 기술이 늡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우리아이에 가장 잘 맞는 대화법을 아이랑 같이 책 읽어 주고 대화 하면서 스스로 터득해 나가셔야 될겁니다. 우리아이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어머니 밖에 모를 겁니다. 어머니가 가장 많이 읽어 주셨기 때문에요.

거의 답변을 다 드린거 같지요.? 아이랑 같이 직접 실천을 해 보시면서 또 부딪치는 지점이 있으면 공습 클럽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책 좋아하는 아이로 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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